아그라로 이동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아그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물 위에 지어진 궁전인 '잘마할'을 구경하러 갔다. 처음부터 물 위에 지은 건 아니고 다 지은 뒤에 만사가르 호수가 생겨서 지금은 제일 윗층인 5층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근데 호수를 건너가서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는 듯) 지어진 당시에는 왕족이 파티하면서 잠깐 쉬는 별장 같은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이 주변은 서울 한강처럼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 쉬기도 하는 공간 같았다. 역광이 심해서 잘 보이지 않았고 가까이 갈 수도 없어서 멀리서 잠깐 구경하고 바로 출발했다. 잘마할 고수부지(?)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아그라지만 중간에 여러 관광지를 들르게 된다. 첫 번째 관광지인 초대형 계단식 우물이 있는 '아바네리'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