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 정보
1. 뉘른베르크 볼거리
2. 뉘른베르크에서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가는 방법
3.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맛집
4.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볼거리
4. 뉘른베르크 이색 맛집
뉘른베르크 돌아다니기
오늘 오전엔 뉘른베르크를 둘러보고 오후엔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라는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마을에 가는 일정이다.
운 좋게도 이 일정을 쭉 함께할 동행을 네이버 유럽여행 카페에서 구했다.
아침 9시쯤에 만나서 뉘른베르크 안내도에 나와있는 중요해 보이는 곳 위주로 돌아다녔다.
막 엄청 특별한 관광지도 없고 뉘른베르크가 그렇게 넓지도 않아서 1시간 반 만에 다 둘러봤다.
중앙시장
둘러본 몇 군데를 소개하자면, 뉘른베르크 정중앙에 야외시장이 있었다.
마트처럼 주로 식재료를 팔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 장소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뉘른베르크 성
지도에서 11시 방향에 있는 뉘른베르크 성은 언덕 위에 있으며 도시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었다.
뉘른베르크의 건물들이 다 낮고 소소해서 엄청난 뷰는 아니었다..ㅎㅎ
유럽에 30일 넘게 있다 보니 이제 도시 및 마을 전망은 뭐.. 다 비슷하고 그냥 그렇다 ㅋㅋㅋ
뉘른베르크의 골목
뉘른베르크는 특별한 관광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갈색톤의 차분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것 같다.
어제 갔던 하이델베르크에서 크게 실망하고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뉘른베르크를 한 바퀴 돌면서 기분이 전환됐다.
10시 반쯤 더 이상 볼 게 없어서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로 출발했다.
뉘른베르크에서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가기
뉘른베르크에서 로텐부르크까지 한 번에 가는 교통편은 없고 기차를 두 번 환승해서 가야 한다.
1.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있는 티켓 판매기에서
2. 도착지를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로 선택하면
3. 자동으로 뉘른베르크 -> 안스바흐 -> 슈타이나흐 ->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로 끊어준다. (2019 기준 편도 16.4유로)
주의할 점은 독일 지명 중에 그냥 로텐부르크라는 곳도 있기 때문에 오프 데어 타우버가 붙어 있는 로텐부르크로 선택해야 한다.
혹은 독일 바이에른 주 안에서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바이에른 티켓을 끊어서 다녀와도 된다. (2019년 2등석 기준 1인 25유로, 2인 32유로, 3인 39유로, 4인 46유로, 5인 53유로)
하지만! 나는 동행분이 차를 렌트하셔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에 거의 다 와갈 때쯤부터 너무나 아기자기한 뷰가 펼쳐졌다.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맛집 : Alter Keller
레스토랑 알터 켈러 · Alter Keller 8, 91541 Rothenburg ob der Tauber, 독일
★★★★★ · 음식점
www.google.com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에 도착하니 11시 반쯤이 되어 점심을 먼저 먹고 구경하기로 했다.
점심은 동행 분이 미리 찾아놓으신 버섯 슈니첼 맛집 알터 켈러 Alter Keller에서 먹었다.
여기서 먹은 슈니첼은 다른 곳에서 먹었던 슈니첼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진짜 유럽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 탑 3 안에 든다.
버섯의 구수함이 슈니첼과 너무 잘 어울렸다.
여기에 맥주 한잔까지 때려 넣으니 무릉도원이었다.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돌아다니기
배를 채우고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아기자기 동화 속 마을' 타이틀을 내세운 유럽의 여러 여행지에 방문했었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었기에.. 그 타이틀에 질려버렸었는데.. 이곳은 동화 속 마을 원탑이었다!
마을 외형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케테볼파르트 Käthe Wohlfahrt와 간판, 골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동화 속 마을에 어울렸다.
날씨만 좋았으면 아주 완벽했을 것 같다ㅠㅠ
카메라로 어디를 찍어도 다 예뻤고 상점에서 파는 물품들까지 마을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것이 없었다.
비가 점점 더 거세지고 시간도 저녁때가 다 되어 다시 뉘른베르크로 돌아왔다.
저녁의 뉘른베르크는 갈색톤의 건물과 그 건물로부터 나오는 노란 조명이 멋있는 풍경을 만들었다.
뉘른베르크 맛집 : 페루 음식점 El Encanto
El Encanto · Burgstraße 25, 90403 Nürnberg, 독일
★★★★★ · 페루 레스토랑
www.google.com
저녁으로 뭘 먹을까 검색해보니 여태까지 많이 먹었던 양식 메뉴가 대부분이었다.
양식 말고 다른 메뉴를 먹고 싶어서 구글 맵을 최대로 확대해 구석구석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페루 음식점을 발견했다.
유럽에서 내 최애 음식 중 하나인 세비체를 먹을 수 있다니!
당장 el encanto로 달려가 세비체와 닭고기 요리인 뽀요 뭐시기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스페인어로 된 메뉴 이름과 새콤한 세비체를 마주하니 중남미를 여행했던 추억이 아롱아롱 떠올라 동행분께 중남미 여행 이야기를 쏟아냈다.
유럽에 질릴 때쯤 라틴 아메리카로 세수 한 번 한 느낌이었다.
내일은 이 37박 39일 유럽여행 기획의 시발점인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러 뮌헨으로 간다.
옥토버 페스트 텐트와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도 옥토버 페스트를 다녀올 수 있게 루트를 짜놨는데 계획대로 됐으면 좋겠다.
34일차 보러 가기
https://jipsulog.tistory.com/42
뮌헨 옥토버 페스트 (텐트 숙소 예약 없이 노는 방법) - 유럽 자유여행 39일 中 34일차 (10월5일)
뉘른베르크에서 뮌헨으로 아침 8시 12분에 뉘른베르크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뮌헨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러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독일 기차 앱을 실시간 조회해보니 이 기차에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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