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유럽여행 37박39일

우크라이나 리비우 돌아다니기 (High Castle 전망대, 슈트루델 Strudel, 파스타 맛집) - 유럽 자유여행 39일 中 22일차 (9월23일)

집쑤 2023. 5. 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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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 정보

1. 하이캐슬 전망대 정보

2. 동유럽 디저트 '슈트루델'

3. 리비우 파스타 맛집

 

High Castle 전망대

아침부터 미녀 룸메 아냐랑 리비우 뒷동산인 하이 캐슬 전망대로 산책을 갔다.

빙글빙글 돌아서 산 길을 올라가면 리비우 시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도시도 작고 전망대도 그리 높지 않아서 멋진 뷰는 아니었지만 아침 산책하기엔 좋은 길이었다.

하이캐슬 전망대 1
하이캐슬 전망대 2
하이캐슬 전망대 3
존예탱ㅠㅠ
하이캐슬 전망대 4
좋은 산책길이었다

 

슈트루델 Strudel

아냐가 점심으로 슈트루델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슈트루델은 독일, 오스트리아 쪽에서 시작된 길쭉한 페이스트리 안에 과일, 잼, 크림 등을 넣은 빵이다.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맛있어 보여서 아냐를 따라갔다.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다)

차 한 주전자와 같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애플파이처럼 맛있었다!

하지만 식사로 먹기엔 양이 적었다. 쩝.

그래도 77흐리브나 (한화 약 3700원) 밖에 안 나와서 만족했다.

슈트루델 맛집 1
슈트루델 맛집 2
슈트루델 맛집 3
슈트루델 맛집 4
슈트루델 맛집 5
슈트루델 맛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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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 혼자 다니기

이틀 동안 동행을 해준 미녀 룸메 아냐는 숙제를 하러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인스타 맞팔을 하고 아냐는 집까지 24시간 걸리는 기차를 타러 기차역으로 떠났다.

혼자서 딱히 할 게 없었기에 그냥 혼자 발길 가는 대로 걸어봤다.

리비우는 분위기는 진짜 좋은데 할 거리가 딱히 없는 게 조금 아쉽다 ㅠㅠ

발레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발레 극장이 있다고 하는데 공연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예약도 미리 해야 해서 공연을 보지는 못하고 극장 주변만 구경했다.

리비우 1
트램
리비우 2
낮의 리녹 광장
리비우 성당
성당
리비우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
리비우 4
어디로 가야 할까
리비우 발레 극장 1
발레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발레 극장
리비우 발레 극장 2
극장 앞 분수
리비우 발레 극장 3
발레리나 파라솔

 

성당, 기념품 가게, 발레 극장, 요상한 달팽이와 박사님(?) 등을 구경하던 중 어떤 현지인 남자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오마이갓을 연발하면서 엄청 좋아했다.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을 좋아하는 듯했다.

내가 혼자서 풍경 사진만 찍고 있는 게 불쌍했는지 ㅋㅋㅋ 나를 찍어주고 바이바이 했다.

???
?????

리비우 5
현지인이 찍어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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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맛집 : Mlik Pub

https://www.google.com/maps/place/Milk+Pub/@49.845388,24.0289669,18.5z/data=!4m6!3m5!1s0x473add6d0e324f29:0x184b7d63a635800e!8m2!3d49.8429228!4d24.0319832!16s%2Fg%2F11b5qzttm5

 

Milk Pub · Drukarska St, 3, Lviv, Lviv Oblast, 우크라이나 79000

★★★★★ · 아이스크림 가게

www.google.com

(구글맵에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나오는 걸 보니 가게가 바뀐 것 같다...?)

 

도시가 작아서 도보여행을 해도 시간이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다.

날씨도 흐려지고 점심에 먹은 슈트루델도 다 소화가 돼버려서 5시쯤 저녁을 먹었다.

양고기와 치즈가 들어간 파스타를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

그런데 여기도 양이 적었다... 우크라이나 특성인가?

가격은 맥주랑 파스타 합해서 116흐리브나였다. (한화로 약 5800원)

리비우 맛집 1
리비우 맛집 2

 

호스텔의 새 친구들

호스텔로 돌아와 '사랑의 터널'이 있는 리브네로 가는 기차를 예매했다.

3시간이나 가는 기차인데 4~5천원 정도 했다.

정말 물가가 너무 저렴해서 우크라이나에서 살고 싶다.

예매하는 동안 옆방에 묵고 있던 터키 청년 두 명은 저녁에 먹을 파스타를 요리하고 있었다.

8인실 도미토리에 혼자 있는 내가 불쌍했는지 이따가 파스타를 같이 먹자고 했다.

오늘 하루 종일 적게 먹어서 위장에 공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알겠다고 했다.

잠시 후에 부엌으로 갔는데 터키 친구들이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파스타를 한 입 먹어 보고 맛없으면  먹어도 된다고 했다 ㅋㅋㅋㅋ

알겠다고 하고 한 입 먹었는데 진짜 개맛없었다 ㅋㅋㅋㅋㅋㅋ

맹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낫 소 배드! 하고 다 먹어줬다 ㅎㅎㅎ

먹으면서 셋이서 계속 푸흡... 크흡... 하며 웃음이 새어 나왔다.

리비우드 호스텔

 

다음날 아침에도 터키 친구들이 아침 밥 만든 걸 같이 먹자고 했다.

'혹시..파스타야?'라고 물어보니 격하게 NO!! 라고 해서 서로 빵터졌다 ㅋㅋㅋㅋ

터키에서는 빵을 계란 후라이에 찍어서 먹는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따라 먹었다.

이후로 되게 친해져서 헤어질 때 아쉬웠다ㅠㅠ

인스타 맞팔 했으니 나중에 터키 갈 때 연락해봐야겠다.

리비우 호스텔 조식
리비우 호스텔 조식 2

 

리비우에 동양인이 하나도 안 보여서 한국인 동행을 구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네이버 유럽여행 카페 유랑에 동행 구인글을 올렸었는데 내일 같이 다니자는 쪽지가 한 통 와있었다!

정말 한국인은 어딜 가나 있다 ㅋㅋㅋㅋ

이미 리비우를 다 돌아다녔는데 내일이 동행 분과 어딜 가야 할까...

리녹 광장을 보며 멍 때리다가 잠들었다.

리녹광장
오늘 9700원 밖에 안 썼어!

 

23일차 보러 가기

https://jipsulog.tistory.com/32

 

우크라이나 리비우 대학교, 벼룩 시장 Vernissage, 시청 전망대, 크로와상 맛집 lviv croissant, 보르시

보르시 맛집 : 바체프스키 레스토랑 Baczewski https://www.google.com/maps/place/Baczewski+Restaurant/@49.8422275,24.0273226,17z/data=!3m1!4b1!4m6!3m5!1s0x473add6d9bb8fee5:0x29a70f7e015e9f26!8m2!3d49.8422275!4d24.0298975!16s%2Fg%2F11bc73rb67 B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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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첫날부터 보기

https://jipsulog.tistory.co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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