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 정보
1. 리비우에서 리브네 가는 방법
2. 리브네 숙소 정보
3. 리브네에서 사랑의 터널(클레반) 가는 방법
4. 우크라이나 사랑의 터널 후기
5. 리브네 맛집
6. 리브네에서 키이우 가는 방법
리비우에서 리브네 가는 방법
버스로 가는 방법과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다.
나는 3시간 정도 걸리는 기차를 선택했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이메일로 QR코드가 오는데 기차탈 때 그걸 보여주면 된다.
리브네 숙소 : 리브네 호스텔 Rivne Ho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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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네는 '클레반'에 있는 사랑의 터널을 보기 위해 거쳐가는 느낌의 도시였다.
볼 거리도 많이 없고 묵을 만한 숙소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북킹닷컴에서 적당히 번화가에 있으면서 저렴한 '리브네 호스텔' 8인 도미토리를 예약해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사랑의 터널을 보러 갔다.
리브네에서 사랑의 터널 가는 방법
사랑의 터널은 기찻길 양옆으로 나무가 자라서 마치 터널처럼 우거진 곳이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1. 리브네 기차역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2. Клевань 이렇게 생긴 글자가 적힌 미니버스를 타고
3. 45분 정도 이동한 뒤 Клевань(클레반) 역에서 내린다.
4. 정류장에 내려서 Tunnel of Love 표지판을 따라 20~30분 정도 걸으면 사랑의 터널이 나온다.
5. 리브네로 돌아올 땐 버스 정류장 표시가 허술해서 내린 위치를 잘 기억해뒀다가 그곳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 가격은 2019 기준 갈 때 28 흐리브나, 올 때 25 흐리브나였다. (왜 가격이 달랐는지는 잘 모르겠다)
'도대체 사랑의 터널이 어디야?' 하며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터널 보러 왔니? 저기 봐봐!' 라고 하셨다.
그곳을 보니 터널이 펼쳐져 있었다!
이런 신비한 공간에 나 혼자 밖에 없었다.
삼각대를 챙길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찍어줄 사람이 없다니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
타이머를 맞춰 놓고 포즈를 취하는 사이에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따라 온 동네 개들이 내 주변을 맴돌아서 사진에 개들이 계속 나왔다ㅋㅋㅋ
입구 쪽부터 안으로 걸어들어갔는데 구글 검색에서 나오는 풀로 무성한 철로는 아니었다.
사람들이 많이 밟아서 풀이 좀 죽은 것 같은...ㅋㅋㅋ
이 터널이 1km정도 된다고 하는데 끝까지 들어가면 그런 뷰가 나오려나?
나는 3시 반쯤 출발하는 키이우 행 기차를 예매해놓은 상태라 1/3 정도만 들어갔다가 나왔다.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갈 때 쯤 초등학생 단체가 사랑의 터널을 보러 우르르 몰려 왔다.
좋은 타이밍에 잘 치고 빠졌다.
리브네 맛집 : 암스테르담 Amsterdam
Amsterdam Delivery · Symona Petlyury St, 3, Rivne, Rivne Oblast, 우크라이나 33004
★★★★☆ · 배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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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네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 있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지만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들어갈까 말까 엄청 망설였지만 결국 들어갔다.
까르보나라와 상큼한 모히토 한 잔을 주문해서 먹었다.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정통 계란 노른자 까르보나라였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디저트까지 추가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138 흐리브나 밖에 안 나왔다. (한화 약 6700원)
그리고 여자 직원이 너무 예뻐서 계산할 때 사진 같이 찍자고 했다...ㅎ
이 분은 '나랑??ㅋㅋㅋ 왜??ㅋㅋㅋ 나 뭐 돼?ㅋㅋㅋ' 이렇게 생각하는 듯한 체스쳐를 취했다.
자기가 존예탱인 걸 모르나보다 ㅠㅠ
'김태희가 밭 가는 나라'라는 썰이 진짜인 것 같다.
리브네에서 키이우 가는 방법
숙소에서 캐리어를 빼고 바로 키이우로 가는 기차를 타러 리브네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기차 스케줄은 3시 반 ~ 10시, 그리고 새벽에 자면서 이동하는 야간기차가 있었다.
새벽 기차가 더 저렴했지만 이제 이동하면서 잠자는 건 다음 날 너무 힘들어서 3시 반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예매했다.
예매할 때 2인실, 4인실, 6인실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4인실을 예매했다.
그리고 그 칸에 아무도 예약하지 않아서 나 혼자 칸을 썼다.
며칠 동안 쉼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7시간 가만히 쉬는 시간이 꿀 같았다..
키이우 숙소 : 빅토리아 Victoria (현재 같은 자리에 다른 이름의 호스텔 영업중)
키이우 빅토리아 호스텔에 밤 늦게 체크인을 했다.
도미토리 2박에 244 흐리브나, 한화로 약 11700원 ㄷㄷㄷ
이 곳이 좀 특이했는데 리셉션 직원인 '사샤'는 로비에 항상 케이팝을 들어놓았고 핸드폰 벨소리도 JK김동욱 노래였다.
이 노래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어보니 그냥 어쩌다가 듣게 됐다고 했다.
드디어 내일이 우크라이나 마지막 여행날인데.. 떠나기 싫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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