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 정보
1.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 '보르시' 맛집
2. 리비우 대학교
3. 리비우 크로와상★
4. 벼룩시장
5. 시청 전망대 후기
6. 리비우 이색 음식점 소개
보르시 맛집 : 바체프스키 레스토랑 Baczewski
Baczewski Restaurant · Shevska St, 8, Lviv, Lviv Oblast, 우크라이나 79000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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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호스텔의 터키 친구들과 웃으면서 먹고, 침대에서 가계부 정리와 일기를 쓰다가 1시 반쯤 한국인 동행 분과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국민 음식인 '보르시'를 파는 레스토랑에서 동행 분을 만났다.
보르시는 돼지 뼈 육수에 비트, 감자, 당근 등 야채를 넣어서 만든 국물 요리다.
주문은 1인 1보르시 1음료, 그리고 함께 먹을 애플파이를 시켰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동행 분과 자기소개를 하고 이런 곳에서 한국 사람을 만난 게 신기해서 도대체 왜 여기까지 여행 왔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분은 광주에 거주하는 소방관이었고 간호사로 직업을 바꾸려고 준비하고 계셨었다.
보르시는 딱 돼지 육수에 야채 섞은 맛, 한국에서도 먹어본 듯한 친숙한 맛이었다.
리비우 대학교
동행 분이 리비우를 여행하면서 친해진 폴란드인 친구가 리비우 대학교에 다닌다며 학교에 놀러 가자고 하셨다.
리비우 대학교에 동양인 학생이 조금 있어서 들어가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할 것도 없는데 대학교 구경이라도 해야지 싶어 리비우 대학교로 이동했다.
학교에서 폴란드인 친구 분과 만났는데 너무 예뻤다 ㅠㅠ
폴란드에서부터 우크라이나까지 미녀가 많은가 보다.
학교 안을 구경했는데 특별한 건 없었고 한국의 대학교랑 비슷했다.
크로와상 맛집 : 리비우 크로와상 lviv 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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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크로와상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간식 먹을 겸 '리비우 크로와상'에 방문했다.
고기와 야채를 넣어서 식사처럼 먹을 수도 있고 잼, 크림, 과일 등을 넣어서 디저트처럼 먹을 수도 있었다.
나는 초코가 들어간 디저트식 크로와상을 39흐리브나(한화 약 2000원)에 주문했다.
가격이 저렴해서 엄청 작을 줄 알았는데 크로와상이 손 크기 정도 됐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다 ㅠㅠㅠㅠ
동행 분께 '이런 거 한국에서 사업하면 어떨 거 같아요?' 하니까 대기업이 뺏어갈 거 같다고 해서 인정했다.
리비우 곳곳에 체인점이 있어서 다음날에도 사 먹었다.
벼룩시장 Verni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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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없이 걷다가 벼룩시장을 만나게 됐다.
예술작품, 공예품, 옷,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다.
러시아의 푸틴이 인쇄된 휴지가 아주 충격적으로 신박했는데, 아냐가 말해준 '우크라이나 서쪽은 러시아를 싫어하고 동쪽은 좋아해'가 떠올랐다.
여기서 뭔가 기념품을 하나 사고 싶어진 찰나에 공예품을 파는 어떤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팔찌와 목걸이를 팔고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이 들어간 팔찌가 너무 예뻐서 하나 득템했다.
리비우 시청 전망대
스멀스멀 해가 지기 시작해서 시청 건물 옥상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 일몰을 보기로 했다. (2019 기준 입장료 40흐리브나)
리비우의 도시 전망은 여태까지 여행했던 유럽 도시들의 전망과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다른 도시들은 거의 대부분 붉은 지붕이 압도적이었는데 리비우는 푸른 지붕이 중간에 섞여 있어서 색달랐다.
5시 반쯤부터 7시 반쯤까지 동행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일몰을 보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색 음식점 : Kryivka
Kryivka메이슨래스토랑 · пл. Ринок, 14 (підвал), Lviv, Lviv Oblast, 우크라이나 79000
★★★★★ · 우크라이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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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쯤 늦은 저녁식사로 트립어드바이저 상위권에 있는 음식점에 방문했다.
레스토랑 컨셉이 전쟁 중에 아군들끼리 숨어서 식사를 하는 지하 벙커 느낌이었다.
그래서 레스토랑에 입장하려면 무기로 무장한 군인 같은 직원이 외치는 구호를 따라 외쳐야 문을 열어준다.
처음에 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무장한 직원이 막 와서는 우크라이나 언어로 뭐라 뭐라 크게 외치는 것이다;;
당황하고 있었는데 뒤에 있던 손님들이 저 사람이 하는 말을 따라 해야 한다고 알려줘서 겨우(?)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내부는 엄청 어두웠고, 총과 수류탄 같은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해놨다.
메뉴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많이 추천된 고기랑 간?을 시켰는데 레스토랑 컨셉이 너무 압도적이라 맛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나쁘지 않게 먹었던 듯?
밥을 다 먹고 레스토랑 입구로 나가려고 하니 출구가 따로 있다고 하여.. 출구로 나갔는데 나가는 길에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푸틴, 메르켈, 오바마 등 뭔가 강력한 컨셉의 기념품들이었다.. 워후..
출구까지 지하 벙커 컨셉을 유지하는 이 레스토랑이 아주 인상 깊었다.
이번 37박 39일 유럽 자유여행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면 리비우라고 대답할 예정이지만 무엇이 어떻게 왜 좋은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유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연이 대박인 것도 아니고 쇼핑할 것도 없고.. 그냥 분위기가 너무 좋다.
그리고 물가가 너무 저렴해서 거주하기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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