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유럽여행 37박39일

키이우 여행 루트 (독립광장, 성미카엘대성당, 성소피아대성당, 성앤드류대성당, 황금문) - 유럽 자유여행 39일 中 26일차 (9월27일)

집쑤 2023. 5.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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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 정보

1. 우크라이나 키이우 9월 날씨

2. 성 미카엘 대성당

3. 성 소피아 대성당

4. 성 앤드류 대성당

5. 황금문

 

키이우 돌아다니기

오늘은 혼자서 키이우를 돌아다니는 날이다.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저렴한 물가와 동양인 청정구역에서 이방인이 된 느낌을 즐기며 성당과 교회를 보러 다녔다.

날씨는 흐렸고 조금 쌀쌀해서 패딩을 입고 다녔다.

키이우 1
키이우 풍경
키이우 2
염색약 모델 존예....
키이우 3
지하철역 같은..
키이우 4
은행 이름이 아이디어 뱅크 ㅋㅋㅋ
키이우 4
내가 좋아하는 탁한 핑크색 건물
키이우 5
날씨만 맑았으면 예뻤을 것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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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광장

걷다 보니 서울의 광화문 광장 같은 키이우의 독립광장이 나왔다.

1990년에 소련에게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했던 곳이며 그 이후로 현재까지 다양한 시위가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러시아 침공 때 이곳이 뉴스에 나오고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었다 ㅠㅠ

키이우 독립광장 1
키이우 독립광장 2

 

성 미카엘 대성당

처음 방문한 성당은 황금 돔으로 유명한 성 미카엘 성당이었다.

소다 맛이 날 것 같은 청량하게 푸른 색깔에 번쩍이는 황금 지붕의 콜라보가 여태껏 봤던 성당들과 달라서 흥미로웠다.

역사를 찾아보니 11세기~18세기 동안 디자인을 바꿔가며 규모를 증축했지만, 1930년대에 소련이 완전히 폭파해버렸고, 90년대에 발굴하여 18세기 형상으로 복원, 99년에 재오픈했다고 한다.

시계탑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니 거대하고 시퍼런 성당이 나왔다.

성당 안에서 뭔가 의식이 진행 중이었고 사진 촬영은 금지였다.

의식을 조금 구경하다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성 소피아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키이우 성 미카엘 대성당 1
키이우 성 미카엘 대성당 2
키이우 성 미카엘 대성당 3
키이우 성 미카엘 대성당 4
키이우 성 미카엘 대성당 5
뒤로 돌면 성 소피아 대성당이 보인다.

 

성 소피아 대성당

이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방 정교회 대성당이다.

여기도 11세기에 지어졌지만 12세기에 몽골족이 완전히 파괴해버려서 18세기에 개조했다고 한다.

내부는 비잔틴 양식이고 외부는 개조하면서 바로크 양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캔디바 같은 타워형 입구에서 100흐리브나를 내고 성당에 들어갔다.

벽과 천장이 모자이크와 프레스코로 멋있게 도배되어 있었다.

뭔가 발굴한 흔적 같은 곳도 보였다.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1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2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3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4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5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6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7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8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9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10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11

 

점심 : Spotykach (폐업함)

두 성당을 구경하니 1시쯤이 되어 근처 외관이 끌리는 곳 아무 데나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빵이 초록색인 햄버거가 끌려서 가게에 들어왔는데 정작 주문은 노말한 햄버거와 맥주를 주문했다.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폐업해서 아쉽다 ㅠㅠ

키이우 맛집
키이우 맛집 2
키이우 맛집 3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인 듯
키이우 맛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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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앤드류 대성당

점심을 먹고 성 앤드류 대성당을 구경했는데 여기도 파란 맛이었다 ㅋㅋㅋ

문이 닫혀있어서 안에는 못 들어갔지만 옆에 전망대가 있어서 키이우 전망을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가이드 투어가 없으니 그냥 겉에만 보고 검색 조금 해보며 돌아다녔다.

한국어로 된 가이드 투어가 있었으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구경할 수 있을 텐데 ㅠㅠ

성 앤드류 대성당 1
성 앤드류 대성당 2
성 앤드류 대성당 3
성 앤드류 대성당 4

 

황금문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명소 스멜이 나는 건축물을 만났다.

검색해보니 이곳은 옛날 키이우 대공국 시대에 중앙 출입문이었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다.

주변에는 마이크를 찬 가이드와 설명을 들으려는 관광객 그룹들이 많이 있었다.

나도 가이드의 설명을 매우 듣고 싶었다ㅠㅠ

영어를 알아들을 수는 있었지만 이탈리아에서 한국인 가이드의 한국어 설명을 듣다 보니 번역하는데 뇌를 쓰기 싫어졌다.

키이우 황금문 1
키이우 황금문 2

 

우크라이나 여행 마무리

마린스키궁, 페체르스크 수도원, 체르노빌 박물관 등 볼만한 관광지가 몇 군데 더 있었지만 3시쯤 숙소로 돌아왔다.

왜 그랬지?? 지금 더 다니지 못한 것이 엄청 후회된다...

아마 숙소에서 쉬고 일기 쓰고 내일 체코로 넘어갈 준비를 한 것 같다...

숙소에 있는 중에 어떤 터키 남자가 나에게 관심을 보여서 부엌에서 간식을 먹으며 얘기를 나눴다.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친구였는데 내가 내일 키이우를 떠난다고 하니 '오우 노우 대박~~ㅠㅠ' 하며 이마를 탁 쳤다ㅋㅋㅋㅋㅋ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봤는데 불법 비자를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고 했다.

내가 '그 사람들은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라고 물어보니 80~90%는 돌아왔다고 했던 것 같다.

나머지는 자기도 잘 모르겠고 돈만 받으면 된다고 했다....ㅋㅋㅋ

그리고 구글 번역기가 아래 문장을 너무 반듯하게 읽어줘서 ㅋㅋㅋㅋ 빵 터졌다ㅋㅋㅋ

터키어

 

저녁 : puzata hata

저녁은 키이우 시내에 많은 체인점이 있는 puzata hata라는 음식점에서 먹었다.

뷔페처럼 다양한 음식을 퍼갈 수 있는데 무제한은 아니고 퍼간 만큼의 비용을 지불한 뒤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성비가 좋은 학생식당 같은 느낌이었다.

puzata hata

 

우크라이나는 이번 8개국 유럽여행 중 가장 내 스타일로 여행한 나라였다.

(사람들이 잘 안 가는 곳에서 혼자 탐험하듯이 여행하는 걸 좋아함)

내일은 한국인 천지인 체코로 넘어가는데.. 부디 재미있길!

 

27일차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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