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 정보
1. 프라하에서 드레스덴 가는 방법, 가격, 소요시간
2. 드레스덴 맛집
3. 드레스덴 여행 루트
프라하에서 드레스덴 가는 방법
프라하 Florenc 역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리면 드레스덴 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버스는 Flix Bus와 Regiojet이 있는데 나는 플릭스 버스를 탔다. (갈 때 150코루나, 돌아올 때 14유로)
버스표는 터미널에서 현장구매 해도 되고 인터넷으로 미리 사도 되는데 나는 Flix bus앱으로 미리 사뒀었다.
돌아오는 버스는 내린 곳애서 다시 타면 된다.
어젯밤에 숙소로 돌아오니 도미토리에 여자분 한 분이 들어와 계셔서 오늘 함께 드레스덴에 다녀오기로 했었다.
아침 일찍 프라하 한인민박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매니저가 드레스덴 맛집을 알려줬다.
도착하면 점심쯤이 될 것 같아서 드레스덴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으로 갔다.
드레스덴 양조장 주점 : Freiberger Schankhaus
1시쯤 프라하 한인민박 매니저가 추천해 준 양조장 주점 Freiberger Schankhaus에 도착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 넓은 광장이 있어서 여유로운 뷰를 보며 식사할 수 있었다.
파스타랑 고기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고 맥주는 한인민박 매니저가 추천해 준 헤페바이저 종류 중에서 골랐다.
맥주의 맛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맛있어서 흥분했던 기억이 난다.
광장뷰 + 맛있는 맥주와 음식 + 맑은 날씨 삼박자가 아주 잘 맞았다.
가격은 동행 분과 각자 18유로씩 냈다.
브륄 테라스, 브륄 정원
점심을 먹고 목적지 없이 그냥 드레스덴을 걸어 다니다가 엘베 강에 도착했다.
강변을 따라 공원 같은 공간이 있었고 사람들이 여유롭게 쉬고 있었다.
강변에 있는 드레스덴 미술대학 건물은 관광지처럼 아주 멋있었다.
드레스덴이 독일의 피렌체라고 하는데 이런 멋있는 건물들을 보니 진짜 딱 독일맛 피렌체인 것 같다.
군주의 행렬
브륄 테라스 바로 근처에 군주의 행렬 모자이크 벽화가 있었다.
드레스덴이 세계 2차 대전 때 독일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도시였는데도 이 101m의 벽화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역사를 알면 벽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데 역사를 몰라서 그냥 예술 작품으로 감상했다.
가톨릭 궁전 교회
군주의 행렬을 보고 가던 방향으로 조금 더 가니 가톨릭 궁전 교회에 도착했다.
중간중간 까맣게 된 교회 외벽과 거대한 규모, 그리고 뾰족하게 솟은 첨탑이 웅장한 감명을 줬다.
교회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주변을 돌며 웅장한 아우라를 감상했다.
드레스덴 성
가톨릭 궁전교회가 있는 골목을 빠져나오니 바로 드레드덴 성이 나왔다.
성 안에 박물관과 전시관이 있지만 관심이 없어서 가지 않았고 첨탑 위로 올라가 도시 전망을 감상다.
츠빙거
드레스덴 성 바로 옆에 있는 츠빙거는 옛날 왕족들이 살던 궁전이다.
궁전 안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에만 입장료가 있고 정원에 들어오는 것은 무료다.
박물관에 관심이 없어서 정원과 궁전 외부만 둘러봤는데 충분히 멋있었다.
크리스마스 상점
드레스덴을 다 둘러본 것 같아 버스터미널 쪽으로 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상점이 있었다.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팔고 있었다.
드레스덴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이런 식으로 마켓이 열리나 보다.
옥토버 페스트
터미널 쪽으로 계속 걷다가 신나는 음악, 놀이기구, 다양한 부스가 차려진 곳을 지나갔다.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시즌에 뮌헨뿐만 아니라 독일 전역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 축제인 것 같았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좀 놀다 가고 싶었지만 버스 시간 때문에 짧게 구경하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7시쯤 프라하 한인민박으로 돌아와 사람들과 저녁을 해 먹고 일기와 가계부를 정리하고 일찍 잔 것 같다..
내일은 마이리얼트립 가이드 투어가 아닌 '팁 투어'에 참가할 예정인데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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